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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

역류성식도염 증상 및 좋은 음식과 운동

by drawingAnn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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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역류성 식도염 증상

2.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

3. 역류성 식도염에 도움 되는 운동

 

 

지금 올해로 6년째 겪고 있는 역류성 식도염에 대해서 적어볼까 한다,

나는 너무 고통스럽고 힘든데 남들은 전혀 모르는 병, 역류성 식도염

제가 경험하고 있는 것들이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

 

 역류성 식도염 증상

사람들은 위에도 괄약근이 있는데 그 부분의 수축력이 약해져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시키지 못하고 음식 내용물과  

위산이 거꾸로 올라와 속 쓰림 등의 불편함을 나타내는

염증성 질환을 일으키는 것을 역류성 식도염이라 한다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상은 다르며 매우 여러 가지이고 

일상생활에 너무나 많은 불편함을 가지고 온다.

역류성식도염
출처:픽사베이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으로는 

-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증상인데 강한 산성의 위액이 역류하면서 

식도를 자극해 가슴부터 목까지 타들어가는 증상, 뭔가 뜨거움 같은 것도 느껴진다.

- 가슴 답답함과 호흡곤란 심한 경우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 심장이 빨리 뛰기도 하고 공황장애 증상이나 불면증도 겪는다.

- 음식을 삼킬 때 불편함과 목에 이물감도 느껴진다.

- 기침이 많이 나고(특히 저녁시간) 입에서 안좋은 냄새와 구내염이 생기기도 한다.

- 흉통 이외에 방상통이 나타난다 (등 통증, 어깨 날개 아래 쪽 통증)

- 호흡곤란이 나타난다.

- 가래가 많이 생긴다. 양치를 해도 늘 뭔가 남아있는 기분이 든다.

 

적는 것만으로도 힘이 든다. 내가 겪은 증상들은 위에 것들을 다 겪었다.

제일 힘들었던 것은 등 통증과 가슴 두근거림, 공황장애 증상, 흉통, 등이 제일 힘들었다.

등 통증이나 날개 통증은 사람마다 다른 것 같은데 어깨 날개 통증은 왼쪽에

나타나는 사람도 있고 오른쪽 어깨날개 밑쪽에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 

오래 걷거나 조금 가파른 곳을 올라갈 때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당황했던 적도 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이 있다면

그런 상황이 올 때는 너무 당황스럽겠지만

스스로 마음을 달래고 그늘진 곳에 앉아서 천천히 호흡하고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계속 마시면 그 증상이 천천히 사라진다.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

여전히 식습관 조절을 하고 있지만, 식습관 조절은 이 병에 걸리면

평생 해야 되는 것 같다. 그냥 먹고 싶은 거 다 먹다가는 위에서 말한 증상들이

계속 반복된다. 정말 지독한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들에 대해 적어본다.

이 음식들을 섭취한다고 해서 치료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나타나는 증상들이 

내 경험상 90% 로는 사라졌다. 

 

 

 

- 양배추 : 대표적으로 위에나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이다. 식도염에는 가장 좋지만

기능성 소화 장애가 있는 분들은 소화불량을 악화 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된다.

- 마 : 마에는 뮤신이라는 점액질이 많아 미끈거린다.

나는 이것을 2년 정도 그냥 먹기는 무리라 위에 좋다는 

윌에 갈아서 마셨다. 속이 편안해진다. 소화성 위궤양 예방으로도 좋고, 아밀라아제 효소가

풍부해서 소화를 촉진시킨다.

- 브로콜리 : 데쳐서 그냥 생으로 먹고 매일 먹는 것이 좋다. 브로콜리나 양배추에는

비타민 U가 함유되어 있어 위점막을 보호한다.

단, 초장 같은 매운 것에 찍어 먹으면 절대 안 된다. 

- 감자 : 삶거나 찐 감자나 생감자는 좋으나 튀긴 감자는 쥐약이다.

- 바나나 : 신맛이 나는 산성의 과일들은 좋지 않지만, 알칼리성 식품인 바나나는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 역할을 한다. 공복은 피하고 먹는다.

 

푸른야채
출처:픽사베이

 

※ 정말 중요한 건, 뜨거운 국물은 절대 절대 먹으면 안된다.

끓는 물에 기름을 붓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매운 것도 마찬가지이며

짠 음식도 좋지 않다. 

 

역류성 식도염에 도움 되는 운동

식습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생활 습관인데 이 두 가지만 꾸준하게 지켜도

역류성 식도염은 정말 많이 좋아진다.

 

- 걷기 : 무조건 매일 못해도 30분이라도 걷는다. 처음에 시작할 때

호흡도 힘들고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시작하려면 힘이 든다.

걷기를 실천하기엔 힘이 들지만 매일 자신과의 약속처럼

걷다 보면 소화도 잘 되고 몸도 가벼워지고, 정신도 상쾌해지고 맑아진다

이 역류성 식도염은 멘탈 싸움과도 같다. 그것을 다 잡을 수 있는 것이 

나는 걷기라고 생각한다. 

단, 근력운동은 추천하지 않는다. 너무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을 들면

순간적으로 복압이 올라가 역류 증상이 생긴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6년을 이 식도염을 겪고 있으면서 

정말 특별한 날 아니고는 매일 걸었다. 초기에 발병했을 때는

비 오는 날도 비옷 입고 무작정 걸었다. 약은 처음 발병 시 위내시경 후

한 달 정도 먹고 전혀 먹지 않았다. 

세 끼 무조건 소식으로 챙겨 먹고 있고 식후 2시간 정도는 몸을 움직인다.

몸무게가 37㎏까지 내려갔고, 13㎏ 정도 빠졌다. 먹지 못했고, 마음적으로 너무 괴로웠고

사람 만나는 것도 싫고 누군가와 밥을 먹는 것도 어려워졌다. 외식은 정말 꿈도 못 꿨다.

나 혼자만 외로운 병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지금도 여전히 식습관과 생활습관 조절을 한다.

현재는 빠졌던 몸무게가 다 돌아왔고 아프기 전 몸무게로 회복됐다.

내가 경험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적다 보니 감정도 들어가고

최대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니 글이 길어졌다.

자기와의 싸움에 지지 않고, 역류성 식도염을 찾아 검색해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파이팅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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