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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관심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윷잡이와 설계자 예고 알아보기

by drawingAnn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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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전남 고흥에서 어선 수리 업을 하던 유 노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요. 유 노인은 자신이 살던 마을에서 갑자기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유 노인이 사라진 지 13일 만에 행방을 알 수 있었다고 하네요.

 

 

ˇ 사라진 후 미라가 되어서 병원에 있는 유 노인

ˇ 윷놀이를 하던 그날, 진실에 대해서 

 

유 노인은  원래 키도 크고 성격도 원만해 인기가 많았고 트로트 가수 태진아를 닮아서 평소에 사람들에게 '태진아'라 불렸다고 합니다. 가끔씩 외상을 학 막걸리를 마시곤 했지만 다음날이면 외상값을 갚으러 오던 유 노인이었는데 어느 날부터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 유 노인은 마을에서 갑자기 왜 사라졌고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사라진 후 미라가 되어서 병원에 있는 유 노인

 

그것이알고싶다그것이알고싶다-예고
출처:SBS그것이알고싶다, 홈페이지 예고보기 캡처본

 

유 노인의 오토바이도 밭고랑에 버려진 채로 발견되었고, 열흘이 넘는 동안 떨어져 사는 가족들에게도 연락이 되지 않던 유 노인은 사라진 지 13일 되던 날에 광주에 있는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행방이 확인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는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30%가량의 위중한 화상을 얼굴이며 가슴, 그리고 양팔 등에 입어 온몸에 미라처럼 붕대를 감은 채로 병원에 누워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누워 있는 유 노인이 입원한 병실에는 다른 동네 주민인 장 씨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자초지종을 가족들이 묻자, 장 씨는 윷놀이를 같이 하던 중에 유 노인과 친한 동생인 황 씨가 그만 실수로 난로를 넘어뜨렸는데 그것이 유 노인 몸에 불이 붙었고 황 씨와 같이 불을 끄려고 했지만 어쩔 도리 없이 불운한 사고를 유 노인이 입었다고 장 씨는 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황 씨 또한 자신이 난로를 실수로 넘어뜨린 것을 인정하면서 치료 비용이나 간병비를 부담하겠다고 말하며 가족에게 용서를 빌었다고 합니다. 위중한 화상으로 투병 중이던 유 노인은 사고가 발생한 지 136일 만에 안타까운 사망을 했다고 하네요. 한창 장례 중이던 무렵, 경찰은 살인 혐의로 황 씨를 긴급체포하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고 합니다. 

 

윷놀이를 하던 그날, 진실에 대해서 

 

그것이알고싶다그것이알고싶다-윷잡이와설계자
출처:SBS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예고보기 캡처본

 

사건이 일어났던 지난해 11월 4일 돈을 걸고 내기 윷놀이가 벌어졌고 연달아서 돈을 잃게 되자 화가 났던 황 씨는 난로를 실수로 넘어뜨린 것이 아니고 유 노인을 향해서 석유통을 던졌다는 익명의 첩보가 지난 1월 경찰에게 접수됐다고 합니다. 그러자 황 씨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그 당시 내기 윷놀이를 함께 했던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했다고 말을 바꿨다고 하네요. 

 

그날 돈을 땄던 유 노인이 황 씨 자신에게 욕을 했고 그러자 기분이 나빠서 석유통을 던진 것은 맞지만 빈 석유통인 줄 알고 던졌고 휘발유가 유 노인에게 튀었을 줄을 몰랐다고 말하면서 이후 자신은 담뱃불을 붙이려고 라이터를 켰는데 30㎝ 정도 거리에 있었던 유 노인 몸에 불이 붙은 것이라고 억울해했다고 합니다. 황 씨는 경찰이 방화 살인 혐의로 체포했었지만 결국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풀려났다고 합니다. 

 

 

마을에서 사랑방이라고 불렸던 컨테이너 안에서 그날의 사건이 일어났는데 CCTV나 별다른 단서가 없는 상태이고 그날 같이 컨테이너 안에 있었던 유 노인과 황 씨를 제외하고 장 씨라는 사람을 포함한 4명의 진술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중 세 사람은 황 씨의 말이 사실이라고 하거나, 그날 화재 시 정확한 상황을 보지 못했다고 주장을 했고 취재 역시 탐탁지 않게 여겼다고 하는데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그 사건 이후 자취를 감췄다는 남은 목격자 서 씨를 만나 그의 얘기를 듣는데 충격적이었고 합니다. 

 

밤에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러 가던 유 노인을 황 씨가 붙잡고 데리고 와서 머리에 기름을 직접 부었다고 서 씨는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황 씨의 주장처럼 30㎝ 거리에서 담뱃불을 붙인 것이 아니고 황 씨가 라이터 불을 유 노인의 몸에 갖다 대는 것을 봤다고 서 씨는 말했다고 하는데요. 황 씨와의 주장과는 다른 말을 하는 서 씨.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다른 사람들은 왜 거짓말을 말하는 걸까요?

 

5월 13일 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사건 현장을 그대로 재현해 보고 황 씨의 말대로 빈 석유통에서 튄 휘발유에 라이터 불이 붙는지 실험을 통해서 검증한다고 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중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progra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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