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도 중반으로 흘러가고 있네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의 정취를 느끼고 싶어 산으로 많이들 가시지요? 아직 산은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때라 산행을 하실 때는 자칫 아직 얼어있는 등산로에서 미끄러질 수도 있고 일교차도 커 조심해야 해요. 오늘은 봄 산행 시 주의해야 하는 것들과, 산행 전 간단한 스트레칭에 대해 적어볼게요.
목차
최근 2년간 총 14,950건의 등산 사고가 발생하였고, 사망과 부상을 포함한 인명 사고가 8,698명이 발생하였어요. 그중에 봄에 접어들기 시작하는 3월에 941건의 등산 사고와 539명이 다치고 1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고 하네요. 이처럼 봄은 도심은 따뜻하고 포근할지라도 산은 아직 바람이 많이 불고 기온이 낮으며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많아요.
1. 산행 시 주의할 점
- 낮에는 날씨가 포근하고 아침과 저녁은 추워져 땅이 얼었다가 녹기를 반복하고 작은 충격에도 흙이나 바위 등이 부서져 내릴 수도 있으니 항상 머리, 그리고 발밑을 조심해야 해요. 특히 낙서 주의 표지판 등이 있는 곳으로는 가지 말고 돌아가는 것이 좋아요.
- 일교차가 큰 요즘 같은 시기에는 보온도 신경 써야 하는데요.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거나 찬바람이 불 때 껴입을 수 있는 여벌의 옷이나 장갑 등의 보온용품을 챙겨서 가는 것이 좋아요.
- 산행 시 고도가 높고 그늘진 곳, 낙엽 아래는 아직 녹지 않은 얼음 때문에 미끄러지기 쉬우니 주의하셔야 해요. 특히, 바위나 암반 지대 등이 젖어있는 경우는 미끄러짐에 더욱 유의하는 것이 좋은데요. 등산화는 되도록이면 바닥면의 마찰력이 좋은 것으로 신고 가는 것이 좋고 등산지팡이를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계절이 바뀌면서 낮의 길이가 조금씩 길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18시 전후는 어두워요. 특히 산은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조난 같은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요. 그러므로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고 해가 지기 시작하는 한두 시간 전에 서둘러 마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해요. 그리고 주변에 야산을 가더라도 주의 사람에게 알리고 가는 것이 좋겠지요.
그리고, 산불 예방은 각별히 조심해 주셔야 한다는 점 알고 계시죠~
2. 산행 전 몸풀기
산행 전 스트레칭은 선택이 아닌 필수랍니다. 산행 전에 스트레칭을 충분하게 해주면 부상을 예방할 수 있고, 만약 사고를 당해 다치더라도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하니, 지금부터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 손목 스트레칭 : 가볍게 두 손을 든 후, 양손 손목을 천천히 시계 방향으로 5회 정도 돌려주세요. 그다음 반대 방향으로도 5회 정도 돌려주시는 것을 반복해 줍니다.
- 발목 스트레칭 : 두 발을 벌리고 선 상태에서 한 쪽 발뒤꿈치를 바닥에서 들어 올린 후, 바닥에서 들어 올린 발을 시계 방향과 시계 반대 방향으로 5회씩 돌려줍니다. 좌우 번갈아 가며 5회 정도씩 돌려주는 것이 좋아요.
- 종아리 스트레칭 : 한 쪽 다리를 살짝 굽힌 후, 다른 쪽 다리를 앞쪽으로 내밀어요. 내민 다리의 발등을 최대한 앞쪽, 즉 자신의 몸 쪽 방향으로 최대한 당기면서 상체를 15초간 앞으로 숙여 유지합니다. 좌우 번갈아 가면서 5회 반복해 줍니다.
- 허리 스트레칭 : 어깨너비보다 넓게 다리를 벌리고 무릎을 90도 벌리고 앉은 후, 양손을 무릎 위로 올려요. 그리고 숨을 내쉬며 상체를 오른쪽으로 살짝 돌려 유지해요. 좌우 번갈아가면서 5회 반복해 줍니다.
- 허벅지 스트레칭 : 한 발로 서서 다른 쪽 발의 뒤꿈치를 잡아 최대한 자신의 몸 쪽으로 당겨주어요. 30초간 자세를 유지하고, 좌우 번갈아가면서 5회 반복해 주세요.
- 엉덩이 스트레칭 : 한 발로 서서 다른 쪽 다리를 올려 양손으로 자신의 몸 쪽으로 당겨줍니다. 30초간 자세를 유지한 후에 좌우 번갈아가면서 5회 반복해 주세요.
봄철 산행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고 없이 자신의 체력에게 맞는 안전 산행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 이 글은 행정안전부에 있는 내용을 참고로 하여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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