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서는 달박골 청년 정명석이 어떻게 교주가 되었는가에 대해서 특집 방송으로 2시간을 방영하였는데요. 이미 타 프로들에서 방송이 나갔을 때도 크게 놀랐지만 어제 방송을 통해 다시 보게 된 정명석의 이야기는 아직도 더 놀랄 일이 남았다는 것이 더 놀라웠습니다.
목차
방송을 보는 내내 과연 1945년생 정명석의 만행은 그 사람이 살았던 생애 동안 계속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이라면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 그리고 그 많은 사람들이 단 한 사람을 저토록 맹신할 수가 있었는지가 너무나 신기하고 어처구니가 없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했는데요. 여전히 어딘가에 말 못 하고 아픔 속에 지내는 사람들이 더 많을 거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이야기가 방송 '나는 신이다'에 나오면서 예전에도 저런 사람 있었는데 그래서 뉴스에도 나왔지 싶었는데 예전 그 사람이 지금 정명석이었다는 것에 너무나 놀랐습니다.
1. 자신을 신격화 한 JMS 정명석의 교리
정명석이 말하는 교리는 자신과 성관계를 맺는 것이 최고의 구원이라고 신도들에게 가르치고 그것이 그들의 가장 핵심 교리 중 하나라고 합니다. 구약시대는 하나님은 주인이고 인간은 종이며, 신약 시대는 하나님은 아버지고 인간은 아들이고 지금은 3번째 정명석 성약 시대는 하나님은 신랑이고 인간은 신부 즉 애인 시대라고 그는 내내 주장해 왔다고 하는데요. JMS를 통하게 되면 신과 동등한 애인의 위치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이 성약 시대 교리의 중심이 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정명석은 사람들에게 말하길 자신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기도를 했고 그때마다 하나님을 만났다고 했으며 자신이 먼저 하늘의 신부가 1번으로 되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얘기한 후 이제 우리는 성약 시대가 시작되었으며 신부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그가 말하길, 육체가 없는 예수의 영혼이 정명석의 몸을 빌려 행하며 보통 사람은 보내지 않고 하나밖에 없는 아들 같은 사람을 보내 사람들에게 대면하게 해 준다고 말하며 그가 자신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JMS의 모든 신도들은 신에게 신부의 위치이며 정 총재 자신은 신과 한 몸 같은 존재라고 20년간 신도들이 배운 교리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겉모습은 정명석이지만 속에는 예수님이 있어 정명석이 말하는 것은 도덕이나 논리의 기준이 되었다고 하네요. 너무나 터무니없는 논리인데 왜 그걸 믿고 따랐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2. 정명석의 신부 월성과 상록수
2005년 크리스마스 수배되었던 정명석은 중국의 자신의 별장에서 본부(정명석과 같이 사는 거의 20대 여자들) 들과 함께 머물렀는데요. 본부는 정명석이 직접 면담을 한 여자들 중 일부만이 본부로 임명되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하나님 앞에 신부의 대상체이며 말하자면 성폭행의 대상체를 말합니다. 본부는 보고자 들이기도 했고 이들은 각 지역의 교회마다 있는 정명석의 여자들이었다고 합니다. 거주하는 형태에 따라서 본부 그리고 보고자로 불렀지만 존재의 이유는 같은 이유라고 합니다. 99년 본부나 보고자라는 호칭이 언론에 나오면서 그 호칭들을 없애고 월성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1999년 방송에 보도된 후 정명석은 주로 해외에 머물렀고 그러면서 본부와 보고자를 통합하여 만든 월성들을 불러들였다고 합니다. 2005년 중국에서 정명석과 함께 있던 어느 날 상록수라는 여자들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차기 월성이 될 여자들을 상록수라고 말했으며 상록수들은 월성들이 전도하면서 관리하는 역할을 했다고 하네요. 월성이나 상록수 여성들은 신체 조건이 좋아야 했고 결혼은 하지 않고 정 총재만을 위해서 살았다고 합니다.
3. 정명석의 조력자 신촌 독수리 5형제
2009년 중국에서 체포된 정명석은 성폭행 혐의로 10년형을 선고받고 2018년 전자발찌를 차고 출소를 하게 됩니다. 이제는 약화되었을 거라고 생각했던 JMS 교세는 여전히 건재했습니다. 정명석은 나무꾼만 있던 금산군 달박골에서 6남 1녀 중 셋째로 태어났습니다. 지난 1978년 34살의 정명석은 서울에서 전도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후 1980년대 이후 정명석을 돕던 신촌 독수리 5형제 이들은 정명석 초기 신도들을 대표하는 명칭으로 전도된 순서대로 신도들에게 고유번호를 줬다고 합니다.
초기 신도들 중에는 명문대 학생들이 많았고 이들이 전도를 시작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신도들이 늘어났으며 대학가를 중심으로 하여 JMS 열풍이 엄청나게 일어났다고 하는데요. 그들은 정명석을 시골 총각 또는 나무꾼 같으며 초등학교밖에 졸업하지 못한 그를 정말 예수님과 정명석이 겹쳐 보였다고 하네요.
그 당시 정명석의 오른팔인 2번 신도는 항상 정명석이 나오기 전 소개를 담당했다고 하는데요. 2번 신도는 좋은 대학 나오고 5개 국어도 하는 똑똑한 사람인데 자신은 정명석을 따른다는 식이었고, 그것을 듣는 사람들은 저렇게 배운 사람도 따르는 사람이다 생각을 했고, 안 부총재 다음에 나오는 정명석의 이야기들은 더 대단한 것으로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보통 교회가 할머니들이 많은 것에 비해 JMS는 젊고 배운 사람들, 즉 괜찮은 사람들이 많다는 인식이 컸다고 합니다.
2번 신도는 정명석의 성 문제와 범죄 행각을 알고 있었지만 은폐하였다고 합니다. JMS를 지키기 위해 무단히 노력했던 2번 신도는 교주 정명석의 잘못을 덮고 더 큰 가치인 말씀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합니다.
4. JMS 정명석의 현재 이인자 정조은
해외 체류 기간 7년, 수감생활 10년 동안 JMS 교단을 지키며, 정명석의 말씀을 신도들에게 전한 정조은 목사. 정명석이 출소하기 전까지 여성신의 상징체로 정조은의 위치는 대단했다고 합니다. 정조은은 정명석이 수감생활을 하는 동안 정조은이 신도들을 다 전도했고 그 당시가 JMS 황금기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명석이 출소하자 실망을 하는 신도들이 조금씩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정명석의 자리가 빈 시간 동안 새로운 신도들을 만들고 기존 신도들의 분열 또한 막았던 인물로 평가되기도 했는데요.
정조은 목사는 2008년 정명석이 구속이 되자 난리가 나고 그것을 무마시키기 위해 매주 금요일 저녁에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모이게 하여 시대가 악하고 자신들이 책임 면담을 못 했기 때문에 시대의 사명자 정명석은 십자가를 졌다고 울면서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선생님 즉 정명석은 그런 분이 아니고 방송은 허위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초창기 JMS를 지켰던 교육자들보다 정조은 목사는 정명석에게 더 깊은 신임과 더 높은 지휘를 받았다고 합니다.
3월 12일 정조은 목사는 갑자기 입장을 바꾸는데요. 침묵을 깰 때가 되었고, 정명석의 성범죄를 사실상 인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조은은 봉황새라는 집단을 만들었고, 봉황새는 정명석으로부터 성범죄를 당해도 순종할 만한 사람들만 뽑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런 여자들을 뽑는 사람은 정조은 목사였고 모든 걸 관리했던 사람도 정조은이라고 합니다. 20년 넘게 정명석 곁에서 이인자 역할을 했던 정조은 구속되었습니다.
'오늘의 관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려동물 영업자나 소유자가 꼭 알아야 할 변경 사항! (0) | 2023.04.26 |
---|---|
2023년 청년내일저축계좌 5월 신청 방법 알아보기 (0) | 2023.04.24 |
실업급여, 5월부터 바뀌는 수급자격요건 (0) | 2023.04.22 |
다시 뭉친 4인방 시골 경찰 리턴즈 1화, 2화 줄거리 (0) | 2023.04.22 |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 정보 (0) | 2023.04.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