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해충들과의 전쟁인데요. 해충 중에서도 진드기에게 물리게 되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란 감염병에 걸리게 됩니다. 진드기의 발생 계절은 늦은 봄 5월에서 8월에 집중된다고 하며, 4월부터 11월까지도 활동 기간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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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산책을 하는 가정에서는 이맘때부터 가을까지 여간 신경 쓰이는 부분이 아닌데요. 오늘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해서 알아보고 진드기 예방법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정의
고열과 혈소판 감소를 주된 증상으로 하는 질병을 말하는 용어로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질병이 유발된다고 합니다. SFTS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작은 소피참진드기와 후기문진드기목 참진드기과에 의해서 전파되고 흡혈 과정에서 진드기가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가 우리의 체내로 유입되면서 증식하여 임상증상들을 일으키는 질병을 말한다고 합니다.
SFTS는 위에서 말한 진드기 매개로 감염이 되고 노출될 수 있는 야생동물이나 조류, 가축 등의 여러 종류의 동물들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고라니나 멧돼지 같은 야생동물에서 감염이 확인된 바가 있다고 합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들판이나 산, 풀숲에 살고 있는 작은 소참진드기에 물려서 거의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언론에서는 종종 살인진드기라고 보도된다고 합니다.
작은 소참진드기(작은 소피참진드기) 외에도 개피참진드기, 일본참진드기, 뭉뚝 참진드기 등에 의해서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혹시 물렸을 경우 병원에 진드기를 가지고 오면 진료하는 부분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며 혹시 직접 잡지 못해 못 가져오는 경우에는 생김새를 잊어버리기 전에, 인터넷 등을 이용해 검색한 후 물린 벌레와 비슷한 진드기나 곤충 사진을 찍어놓으면 진단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고 감염된 환자들은 평균 69세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했다고 해요. 농사일을 하시는 농부의 감염이 80%에 달했다고 하고 7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2. 주요 증상 및 진단 방법
- 주요 증상
1~2주간의 잠복기가 지난 후 1~3일 넘게 38~40도까지의 고열이 지속된다고 하고 이때 혈액검사를 하면 진드기에 물린 환자의 혈소판이 감소해 있으며 백혈구 수치 또한 감소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구토 및 설사나 구역감과 같은 소화기 증상이 발생하며, 콩팥 기능 저하나 혈압저하 등의 장기 부전 증상이나 섬망이나 두통, 발작, 어지러움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하고 림프절이 커진 채로 1~2주 이상 지속되기도 하며 심할 경우에는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하는 사망률이 높은 병이라고 합니다.
- 진단 방법
환자의 검체(혈청 등)에서 바이러스를 분리 또는 유전자를 검출해서 확진한다고 합니다. 환자의 혈액검사 결과를 보게 되면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 저나트륨혈증, 저칼슘혈증 등의 전해질 이상이나 혈청효소이상 또는 단백질 혈뇨 등의 소변검사 이상 등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진단 방법으로는 바이러스 분리, 혈청학적 검사, 유전학적 검사가 있습니다.
3. 예방 방법
현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 주사는 계발되지 않았다고 하고 최선의 방법으로는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수풀이나 나무 우거진 곳과 같은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곳에는 가급적 가지 않는 것이 좋으며 풀숲에 들어가야 하는 경우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해서 피부가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소매는 단단히 여미는 것이 좋습니다.
풀밭 위에서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않도록 하며 휴식이나 새참 등 풀밭 위에 돗자리를 펴서 앉는 것이 좋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서 햇볕에 말리도록 합니다. 그리고 풀숲에 앉아서 맨살이 드러나는 용변을 보는 행위는 하지 않도록 하며 야외 작업을 할 경우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민 후 장화 등을 신어야 하며 작업이나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입었던 옷을 털고 꼭 세탁을 해야 합니다.
등산로가 아닌 풀이 무성한 산길을 가지 말고 진드기가 붙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의 접촉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반드시 샤워 또는 목욕을 하고 작업이나 야외활동을 할 경우 기피제 사용이 일부 도움이 되며 귀 주변,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머리카락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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